AFP·로이터·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 발생 사흘째인 현지 시간 8일 밤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1만2천3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8일 피해현장에서 9천57명이라고 했는데 추가로 더 는 겁니다. <br /> <br />리아의 경우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'하얀 헬멧'이 밝힌 내용을 종합하면 사망자 수는 2,992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합치면 양국의 희생자 수는 1만5천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은 튀르키예 강진이 21세기 들어 8번째로 희생자가 많은 지진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7번째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망자는 만8천5백 명입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 강진의 경우 시시각각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세계보건기구(WHO)는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자연재해가 발생한 이후 72시간까지를 인명 구조의 '골든타임'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"생존율은 24시간 이내에는 74%에 이르지만 72시간이 지난 뒤에는 22%로 뚝 떨어진다"는 겁니다. <br /> <br />"닷새째 생존율은 6%에 불과하다"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 새벽 발생한 첫 지진을 기준으로 보면 '골든타임'은 이제 지나간 셈인데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가자 튀르키예 정부의 '늑장 대응'에 시민들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"이렇게 큰 재난에 준비돼있기는 불가능하다"고 거듭 강조해 분노를 더욱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당국 대응 비판 메시지가 터져 나오던 소셜미디어 트위터는 최근 튀르키예 내 접속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091231590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